신혼여행을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연애실험: 블라인드러브> 참가자들을 위해 애틀란타에 임시거처를 마련했습니다. 그런데 참가자들 모두 같은 아파트에 산다뇨? 결혼식은 이제 겨우 3주 남았습니다!
약혼반지를 다시 낀 제시카는 신혼여행지 호텔보다 침대가 훨씬 작아졌지만 마크의 옆에서 잠이 드는 게 훨씬 편하게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부부사이라면 꼭 터놓고 이야기해야할 화장실 문제에 관해 얘기하는데요, 화산처럼 폭발하더라도 이만 닦을 수 있으면 괜찮다는 마크에게 참사랑을 느끼는 제시카. 다시 그들에게 행복이 찾아온걸까요?
이제 서로의 삶의 터전을 확인할 때가 왔습니다. 마크는 친한친구 '커플'과 함께 살고있었는데요, 마크의 방에 있는 게임기들을 보며 남동생이 생각난 제시카. 마크는 제시카의 다섯살 어린 남동생보다도 다섯살이 더 어립니다. 제시카가 동생을 어리게 봤을수록 마크 역시 남자로 느껴지긴 힘들 수 있겠네요.
제시카가 혼자 사는 집은 훨씬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보여줍니다. 결혼을 하게 되면 바로 아기를 가져야할 것 같다는 제시카에 마크는 이미 준비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제시카는 본인 또래의 남자들조차 힘들어하는 문제라며 의구심을 품습니다.
그 의구심 때문일까요? 제시카는 10년 후, 20년 후에 60세가 되어서도 마크의 감정에 변화가 없을지, 부모님과 특별히 애틋한 마크에게 부모님과 떨어져 다른 지역으로 가고싶다고 하면 어떠할지 등의 갖가지 부정적인 상황을 늘어놓으며 마크의 감정을 재확인합니다.
하지만 마크가 어떤 대답을 해도 제시카의 의구심은 풀리지 않습니다. 제시카는 마크처럼 공감을 잘 해주는 남자는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그저 트집잡는 걸로 밖에 안 보이는 '답정너' 제시카, 그냥 그를 믿고 싶지 않은게 아닐까요?
재정적인 문제에 대해 얘길 꺼내는 제시카에게 마크는 현재 제시카의 10만달러 연봉에는 못 미치지만 확고한 직업관이 있기에 믿어달라고 합니다. 스핑크스의 첫 번째 문제는 얼추 통과한 듯 한 마크.
재정관리를 위한 성역할에 대해 질문하는 제시카에게 자칭 마마보이 마크는 자신의 어머니를 예로 들며 바위처럼 단단하고 멋진 여성이 좋다고 대답하는데요. 하지만 마크의 엄마가 될 생각은 없다며 트집잡는 제시카에게 마크는 다시 쩔쩔매며 변명을 늘어놓아야 했습니다.
물론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희생을 성인이 되어서 반려자에게도 똑같이 요구하면 안 되죠! 하지만 마크의 의도는 성역할에 구애받지 말고 제시카가 있는 그대로 자신의 어머니처럼 강하게 살기를 바란다는 뜻이었는데요. 마크의 말을 곡해 듣기는 했지만 제시카의 말도 일리있는 구석은 있었습니다. 마크는 정말 그의 어머니를 입에 달고 사니까요!
갑자기 제시카가 혼전계약서 얘기를 꺼내자, 마크는 혼란스러워집니다. 이미 자신의 나이와 직업에 대해선 포드 안에서도 얘기한 부분인데, 프로포즈도 승낙한 마당에 혼전계약서라뇨?
2020/04/12 - [-블라인드 러브] - 넷플릭스 <연애실험: 블라인드 러브> 빌런 캐릭터 제시카 만행 정리_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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