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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러브

넷플릭스 <연애실험: 블라인드 러브> 빌런 캐릭터 제시카 만행 정리_5

바넷의 생일파티에 제시카와 마크를 비롯 <연애실험: 블라인드 러브> 참가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앰버와 얘기 중인 마크를 보며, 제시카는 그가 여자들과 너무 잘 어울려서 짜증난다고 하는데요. 제시카가 바넷과 다른 참가자들에게 마크가 외적으로 별로라며 험담하는 동안 마크는 꾸준히 그들에게 제시카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얘기하고 있었다는 걸 그녀는 알까요?

 

 

계속해서 마크를 험담하는 제시카에게 로렌은 마음에 둔 다른 남자가 있는 게 아니냐고 일침을 가하는데요. 제시카가 그건 아니라고 대답하자 "아니라구요?" 하며 되묻는 로렌, 제시카가 바넷에게 미련이 남았다는 건 이미 제시카 빼고 다 아는 사실인가 봅니다.

 

또 한 차례의 바넷에 대한 제시카의 미련 철철 넘치는 인터뷰가 지나가고, 바넷과 단둘이 얘기하는 제시카. 아까까지만 해도 여자와 단둘이 대화하는 마크가 짜증난다더니 똑같은 일을 해도 본인과 바넷은 괜찮은가 봅니다. 이런 제시카 같은 사람을 보고, "내로남불"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하죠?

 

같은 아파트 위층에 살기 때문에 제시카가 발코니에 나온다면 위에서 '침을 뱉는' 것이 가능하다며 농담하는 바넷에게 제시카는 갑자기 창가에 '다 벗은 채로' 있다가 깜짝 놀라곤 한다며 성적매력을 어필합니다. 그러자 바넷은 자신도 그럴 때가 있다며, 공감해주는 척 하고는 바로 화제를 바꿔버리죠.

 

전혀 "안 괜찮아"보이는 제시카.

어떻게 지내냐며 안부를 묻는 바넷에게 제시카는 괜찮다고 대답하지만 전혀 안 괜찮아 보이는 표정으로 머리를 쓸어넘깁니다. 비련의 여주인공 따라잡기 중인 제시카, 잠시 고민하는가 싶더니, 안 괜찮다며 마음이 '딴 데' 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녀의 마음이 향한 곳은 누가 봐도 바넷입니다. 

 

이번엔 마크가 자신과 너무 '달라서' 싫답니다. 이미 포드에서 마크를 천생연분으로 여겼던 제시카, '다르다'는 건 외적으로 다르다는 걸까요? 의아한 바넷이 되묻자 세대차이가 난다고 얼버무립니다. 이미 마크와 10살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애초부터 알고 있던 그녀는 대체 왜 마크의 청혼을 받아준 걸까요?  

 

측은한 표정으로 청혼을 승낙한 이유를 묻는 바넷에게 제시카는 자신도 스스로 어이가 없는지 살짝 실소를 터뜨리며, 바넷에게 차인 후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처음부터 자신을 좋아했던 마크가 눈에 들어왔음을 인정했습니다. 그 와중에 하루가 48시간처럼 느껴졌는데, 46시간을 바넷을 생각했다며 또 자신의 마음을 은근슬쩍 표현합니다. 심드렁하게 듣던 바넷이 "그것도 (제시카와 마크의) 인연"이라며 상황을 마무리해버리려고 하죠. 

 

자신에게 충고해주는 척 앰버를 흉보는 제시카가 어이없는 바넷

 

또 다시 도돌이표. 앰버와의 사이는 어떤지 떠보는 제시카에게 바넷은 당연히, 기대이상이라며 철벽을 치는데요. 바넷이 자신의 바람과 다르게 앰버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자, 제시카는 그의 말은 듣지도 않고 그가 앰버를 선택할 줄은 몰랐다며, 둘이 같이 있는 게 '이상하다'고 강조합니다. 비속어까지 섞어가며 폄하하는 모습이 영 무례해보이는 제시카.

 

이번엔 갑자기 앰버와 정서적으로 연결된 느낌이 드냐고 물어보는데요. 단순히 앰버에게 성적으로 끌려서 결혼하는 과오를 범할까 '염려'된다며, 지적인 공통점이 있어야 한다고 바넷에게 충고하는 제시카. 달리 말하면 앰버가 무식하다는 험담이겠죠!

 

물론 앰버가 중퇴한 대학의 학자금 대출을 전혀 갚지 않은, 경제관념이 조금 부족한 여성이기는 하지만 제시카에게 이런 소릴 들을 이유는 없을텐데요!

  

한 번만 더 선을 넘으면 제시카를 가만두지 않겠다는 앰버

 

바넷이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으로 부정하자 제시카는 미련 뚝뚝 흐르는 말투로 앰버를 선택한 것에 후회가 없는지 포드에 있던 때를 상기시키며 빙빙 돌려 묻습니다. 그리고 바넷이 앰버에 대한 확신을 표현하자 제시카의 태도가 다시 '베스트 프렌드'로 둔갑하는데요, 바넷도 '우정'을 강조하며 선을 긋습니다. 바넷과 앰버가 잘 되길 바란다며,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라며 대화를 마무리하는 제시카.

 

또 다시 바넷에게 거절당한 제시카는 기가막히게도 곧바로 마크에게 달려가 "당신을 제일 사랑해."하며 마크를 껴안습니다. 어리둥절해하지만 행복해하는 마크. 포드에서 제시카와 바넷의 관계를 알고 있는 마크는 바넷을 조금 경계하는 듯 하지만 기분이 한껏 업 되어 보이는 제시카를 보며 이내 풀어집니다.  

 

제시카의 기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제시카와 마크의 애정전선. 그녀의 기분을 좌우하는 것이 바넷임을 알 리 없는 마크는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심지어 제시카는 지금 바넷에게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보여주기 용 행복한 척을 하고 있을 뿐이죠. 

 

일부러 유난스럽게 큰소리를 내며 마크에게 매달려 안기는 제시카.

 

행복한 줄 알았던 시간도 잠시, 각자의 신혼방으로 돌아간 마크에게는 또 다른 시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2020/04/13 - [-블라인드 러브] - 넷플릭스 <연애실험: 블라인드 러브> 빌런 캐릭터 제시카 만행 정리_6

 

넷플릭스 <연애실험: 블라인드 러브> 빌런 캐릭터 제시카 만행 정리_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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