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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러브

넷플릭스 <연애실험: 블라인드 러브> 빌런 캐릭터 제시카 만행 정리_6

신혼방으로 돌아온 마크에게 제시카의 역대급 트집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침대에 나란히 누워 얘기를 나누던 중 제시카가 여성 참가자 지아니나를 칭찬하며 최고라는 말을 하자, 마크가 제시카의 손에 키스를 하며 "그녀는 두 번째지"라고 말하는데요. 당신이 최고라는 뜻이라고 덧붙이는 마크. 단순 커플들의 농담 섞인 애정표현으로만 느껴지는 이 대화에 무슨 문제가 있었던 걸까요?

 

심각한 마크와 이 상황이 재밌는듯 웃음이 나오는 제시카, 제시카의 개도 제시카에게 질린 것 같다.

제시카는 왜 다른 누군가에게 '2등'이라는 표현을 하냐며 마크를 다그치는데요, 역지사지 해 보라는 듯 네가 2등이라는 막말도 서슴지 않습니다. 그런 뜻이 아니었다며 변명하는 마크가 우스운건지 자신도 이 상황이 어이없다는 것을 아는건지 제시카는 계속 웃고 있습니다. 

 

건수 하나 잡은 듯 마크의 말은 듣지도 않고 쏘아 대는 제시카에게 마크는 이미 노이로제에 걸린 듯 합니다. 불쌍한 마크, 이제 프로변명꾼이 된 것 같군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아니나는 예쁘고 멋진데 네가 2등이라고 할 자격이 있느냐며 은근히 지아니나와 비교를 하더니, 결국 선을 넘는 제시카. 갑자기 솔직히 말해서 바넷은 완전 섹시한 것 같다고 본심을 말해 버리는데요! 

 

제시카는 지금껏 마크의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외모를 보고 마음이 변하는 속물이 되고 싶진 않았던 모양입니다. 자신마저도 속일 것처럼 마크를 좋아하는 척 했지만 사실은 마음에 들지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트집을 잡아온 제시카가 이번 기회에 역지사지를 가장해 본심을 말해버린거죠. 

 

제시카는 사실은 매우 솔직한 성격으로 보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입이 싸다고 하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마크에게는 말하지 못했지만 인터뷰나 다른 참가자들에게 쓸데없이 고민상담을 가장하여 마크의 외적요소가 맘에 안든다고 동네방네 얘기했죠. 속물이 되고 싶진 않지만 솔직하지 못 해 답답했던 제시카의 속마음이 결국 터져버린 게 아닐까 싶습니다. 위선이 나쁜 이유를 알게 되네요. 

 

여자는 사랑을 주는 것보다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는 말이 있죠. 하지만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사귀는 일의 결말은 제시카와 같지 않을까요?

 

이번에도 상황파악 못 하고 연신 사과만 할 줄 알았던 마크가 드디어 폭발합니다! 바넷이 섹시하다는 제시카의 말에서 자신과 바넷을 비교하며 깎아내리려는 의도를 깨닫고 자신을 모욕하지 말라며 거실로 나가버리는 마크. 이럴 때만 나오는 제시카의 가증스러운 "베이비". 그런데 왜 제시카는 아직도 웃고 있는 걸까요?

 

"베이비, 베이비." 하고 마크를 부르는 제시카는 그저 침대에 누운 채, 거실 소파에 누워있는 마크에게 나가보는 최소한의 노력조차 하지 않습니다. 이들의 관계는 이렇게 끝나는 걸까요?

 

따로 잠을 청하는 제시카와 마크.

 

다음날, 놀랍게도 먼저 다가가는 마크. 와이라노 와이라노! 좀 어떠냐는 마크의 물음에 술 핑계를 대며 제시카가 사과를 합니다. '마음에도 없는' 말이라면서 말이죠. 마크는 제시카가 맨정신이었다면 정말 화났겠지만, 술김에 한 말이니까 이해한다고 말합니다. 미국엔 취중진담이란 말이 없나요?

 

연신 사과하는 제시카에게 화 나지 않았다는 마크는 인터뷰에서 제시카의 눈빛에서 사랑을 느끼기 때문에 그녀를 떠나지 않았다고 말하는데요. 눈빛? 전 잘 모르겠네요. 

 

제시카의 눈빛에서 사랑을 느껴보세요.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가족을 만나봐야겠죠? 제시카가 마크의 집에 초대되었습니다! 아들보다 10살 연상인 예비며느리를 마크의 부모님은 어떻게 대할까요? 그리고 바넷과 단둘이 만남을 갖는 제시카! 무슨 일 일까요?

 

2020/04/21 - [-블라인드 러브] - 넷플릭스 <연애실험: 블라인드 러브> 빌런 캐릭터 제시카 만행 정리_7

 

넷플릭스 <연애실험: 블라인드 러브> 빌런 캐릭터 제시카 만행 정리_7

마크의 부모님과의 만남은 제시카의 걱정만큼 힘든 일은 아니었습니다. 마크의 부모님은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며 아들을 존중해주었고, 오히려 마크 나이대의 여자들은 철이 없다며 제시카를 맘에 들어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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